자유롭게
5/5
글을 올리기에 앞서,홍천 보건소 2층 호흡기상담실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일반시민으로써, 대부분 도시의 보건소는 위생증발급, 그 외 딱히 생각나는 이미지가 없었습니다.
형님이 폐결핵에 걸려 고통을 받기전까지는요.
형님은 울산에서 안정된 대기업을 17년정도 다니시다가 퇴사 후, 여러 자영업을 운영하셨지만,장사는 참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더불어,삶의 여러 굴곡과 이혼의 상처로,평상시 관심이 있었던 불교에 귀의해 스님이 되셨습니다.인맥이 많았지만,법당운영의 스트레스로 급성당뇨병이 왔던것 같습니다.
고향 홍천. 북방면에 본가가 있어 귀향해서
법당을 운영하고, 농사도 짓고 일이 있으면
건설현장에서 일을 해서 참 열심히 살았는데
어느 날,폐 결핵을 얻었습니다.당뇨도 심했고~
혼자 계시다보니,식사나 건강은 잘 돌보지 않았는데
갈수록 몸이 안 좋아지시다
아산병원에 당뇨로 여러번 입원하기도 했으며
올해 5월경인가는
홍천보건소 호흡기상담실 선생님들 덕분에 원주의료원에서 폐결핵 치료를 집중적으로 받을수 있었습니다.
체력도 많이 고갈되고,면역력도 많이 안 좋아서
치료가 생각보다 더디였던것 같습니다.
홍천보건소 호흡기상담실 선생님들께서
북방집에서 혼자 생활하시는 형님의 사정을 아시고,서울 결핵협회에 연결시켜줘서 매월 쌀과 반찬써비스도 받을수있게 도와주셨습니다.
주기적으로 전화도 주시고,방문도 하셔서
약 잘 드시는가도 살펴봐주시고~
그러던 중 형님이 올해 8월2일날
자택에서 고혈당 쇼크가 왔습니다.
때마침,동네에서 친하게 지내시는 식당사장님이
가게에 안 오셔서,이상한 느낌을 받아
한참 가게가 바쁜 12시 30분에 집에 와보니
쓰레져 있는걸을 발견하고,호흡이 매우 약해서 119 오기던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서,다행히 아산병원에 가서 바로 치료 받을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늦게 발견되었더라도 사망하셨을겁니다.'
입원 후 의식불명상태로 10일, 중환자실에서만 총 20일,일반병실에서 20일 입원했습니다.
거기다가 코로나 19까지감염에
극한의 체험이였을겁니다.
마침,시간이 맞아서
막내동생인 제가 연락을 받고
그 이후 50일간 병간호를 했는데
홍천보건소 호흡기상담실 선생님들께서
그 기간동안 주기적으로 병세도 여쭤보시고,
병문안도 오시고 했습니닺
병원 X - 레이상에
'폐에 곰팡이'가 발견되어,원주 연세병원에 진료받으러 갈때도, 홍천보건소에서 차량지원과 주사님이 운전해 주시고,2분의 호흡기 상담선생님이 원주연세병원까지 동행해주셔서
담당 의사선생님께 그간의 과정을 잘 설명해주셔서
적절한 처방을 받을수 있었고,그 덕분에 지금은
폐결핵은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큰 병원에 갑작스런 예약은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손짓,발짓 온몸과 마음으로 전화로 병원진료예약을 기필코 성공시켜서 정말 적절한 때 진료 받을수 있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근데, 홍천보건소 호흡기상담실
선생님들 이름을 기억못해 심히 죄송스럽습니다.
아산병원 김영주 내과과장님께서도 보건소분들
칭찬하시더군요. "저렇게 해주시는 분들 없으시다고"
형님께서 갑자기 몸이 안좋아서 일을 하고 싶어도 못 해서 재정상황이 거의 제로였는데
홍천보건소분들이 홍천군청,아산병원에
이리저리 알아보셔서 큰 혜택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보건소 호흡기선생님들이 잘 이끌어주셔서
형님과 저희 가족분들이 많은 어려움을 해소할수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이 분들은 직업이상으로
성직자급으로 일하셨던것 같습니다.
"날개를 감춘 천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진실로~~~
형님께서는
병원에서도 의사선생님 말 안듣는
문제적 환자였는데,지금은 많이 '각성'해서
요즘은 혈당관리도 잘하고, 많이 좋아지셨습니다.
이런 계기로 인해
보건소에 대한 인식이 180도 바뀌게 되었습니다.
고향에 이런분들이 계셔서
자랑스럽고,감사드립니다.
형님을 제외한
남매들이 부산,울산에 생활을 하는지라
자주 찾아뵙지는 못하고
이렇게 글로써나마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25.1.1 새해 첫날
지난 한해를 돌아보며 늦게나마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
홍천보건소 호흡기내과 선생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